달콤한 향기가 좋은 꽃치자 키우기, 치자꽃과 달라요~ 흙배합 · 물주는법

예전에 봤던 꽃치자

순백색의 순수하고 청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꽃을 피우는 꽃치자에 반해서 꼭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요,

위 사진의 꽃치자는 여행중에 봤던 아이인데 화분이 꽤 커서 데려오지 못했네요

 

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음에 드는 모종이 있어 데려오게 되었어요.

 

작지만 가지가 두껍고 탐스러운 봉우리가 맺혀있는 건강한 꽃치자 입니다.

드디어 데려온 지 한 달 만에 봉우리가 벌어지며 꽃이 피어나기 시작해서 급히 사진을 찍었어요 :) 

 

꽃치자는 달콤하고 진한 향기가 난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진한 향기가 납니다.

황홀한 향기가 너무 좋아요 

 

만개했을 때 모습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 

 

꽃치자는 양지에서 키워야 하는 식물로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한다고 해서 최대한 햇빛을 쐬어주려고 노력했는데 그때부터 급성장 했던 것 같아요.  또, 물을 좋아하는 아이라고 해서 물도 많이 주고 물 줄 때 물 샤워도 해주었답니다. 

 

물론 과습에 걸리지 않도록 배수에 신경 썼어요 

 

 

그리고 꽃치자는 새 잎이 나올 때 잎에 하얀 가루 같은 것이 생기더라고요. 

처음에는 소금인가? 뭐지 했는데 병충해도 아니었고 나중에 자연스럽게 사라져서 크게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 

 

꽃이 저녁에 다 피어서 사진을 추가로 올립니다.  한번 피기 시작하니 금방 피더라구요

너무 예뻐서 놀라고 달콤한 향기에 또 한번 놀랍니다. ㅎㅎ 

 

꽃치자 키우는 법 정리해 보았습니다.

 

종류 : 나무 

학명 : Gardenia jasminoides var. radicans (Thunb.) Makino

분류 : 피자식물문, 쌍자엽식물강, 용담목, 꼭두서니과, 치자나무속

원산지 : 한국, 중국, 일본, 아프리카, 필리핀, 오스트리아, 멕시코, 브라질

꽃말 : 청결, 순결, 한없는 아름다움

개화시기 : 6월~8월 

 

특징

치자꽃과 비슷하나 잎과 꽃이 더 작으며, 꽃 모양이 좀 더 장미와 비슷한 모양입니다. 

치자꽃 보다 꽃이 더 아름답다고 하여 꽃치자라고 부른다고 합니다.

 

양지에서 충분히 햇빛을 받아야 꽃이 잘 피고 잘 자랍니다.

급격하게 온도가 변하는 일교차가 심할 때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.

 

꽃치자의 열매와 뿌리, 잎, 꽃 모두 약용하는 약용식물 이지만, 수액에 독성이 있어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조심해야 합니다.

 

꽃치자 키우기

 

· 온도 / 습도

15~25˚C, 40~70%

 

· 물주기

보통 1~2주마다 물을 주는데요,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어서 흙이 말랐을 때 물이 빠질 때까지 듬뿍 줍니다.

건조해져서 병충해를 입지 않도록 잎에 공중 분무를 하루에 한번정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 

저는 물을 줄 때 물 샤워를 같이 해주고 있습니다.

 

· 가지치기

가지는 1년에 한번정도 이른봄에 해줍니다. 

꽃 가지치기의 경우 늦은 겨울이나 초봄에 해주는데요, 이미 피었던 꽃 봉오리는 다시 피지 않기 때문에 새싹이 나올 수 있도록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. 

꽃이 피지 않은 줄기는 다음해에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자르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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