몬스테라 알보 키우는 법, 눈자리에서 싹이 올라오다! 물주는 법

고대하던 몬스테라 알보를 데려왔어요. 

알보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고 하지만 초보 식집사로서는 좀 부담스럽기도 해서 당근에서 저렴한 금액에 데려오게 되었어요. 첫 알보이니 만큼 키우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초록부분이 많은 아이를 선택했어요, 무늬도 마음에 들었구요

 

과습이 무서워서 좀 작은 토분에 분갈이도 해주고 지지대도 세워주었어요

그런데 미들 삽수가 번식하기 어렵다는 걸 나중에 알았네요

 

하지만 잎 크기도 크고 무늬도 나름 마음에 들어서 볼 때마다 흐뭇해 하고 있어요:)

이후에 탑삽수도 결국 구매 했지만요 ㅎㅎ 

 

요런 모습입니다. 지지대를 세워서 높은 곳을 향하게 해줘야 잎도 커지고 잘 자란다고 하더라구요

잘 키워보고 싶은 마음에 검색 많이 하면서 몬스테라 알보 공부 열심히 했네요 

 

그 결과, 두둥~!! 2주 만에 눈 자리가 조금씩 찢어지면서 볼록해지더니 눈 자리를 뚫고 서서히 나오는 모습이 보입니다. 

앞으로 4번은 더 뚫고 나와야 한다고 하니 좀 더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보통 한 달 이상 걸린다고 하는데 빨리 나와준 것 같아요 

 

보통 부드러운 햇빛을 쐬어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알보로 유명하신 분이 직광에서 잘 키우신다는 얘기를 듣고 최대한 직광을 쐬어주려 노력했어요.

저희 집이 남향인데 창가 바로앞에 두면 직광이 2~3시간 들어오구요, 직광이 지나가도 계속 창가에 두고 햇볕을 5시간 정도 쐬어주었어요. 직광을 받게 해준 다음부터 눈에 보이는 성장이 있었고, 식물등 없이 빠르게 자란 것 같습니다.  

 

탑삽수를 데려오고 나서부터는 저녁에 식물등을 켜주고 잘 때는 끄고 잡니다.

c4 식물인 몬스테라 알보는 24시간 식물등을 비춰주어도 좋다고 하는데요,  알보를 둔 선반 아래 칸의 c3식물들과 분리를 아직 못해서 잘 때는 꺼주고 있어요.

앞으로도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식물등으로 비춰주기 시작했고 지금도 충분히 빠르게 자라주고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. 

 

몬스테라 알보 키우는 방법 정리해 보았습니다. 

 

학명 : Monstera Borsigiana

분류 :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상록 덩굴식물.

원산지 : 멕시코

 

특징

덩굴식물로서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며, 잎에 구멍이 뚫려있거나 찢어져 있어 폭우와 바람에 잘 견딘다고 합니다. 

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서 자라기 때문에 지지대를 세워서 위로 향하게 해주어야 잎이 크게 잘 자랍니다. 몬스테라 알보의 경우 잎의 흰 부분은 광합성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잎이 녹는 현상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.

수액에 독성이 있어 반려동물이나 아이가 만지거나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. 

 

몬스테라 알보 키우기

 

· 온도 / 습도

18~25˚C, 40~70% 

적정 온도와 습도는 위와 같지만 몬스테라 알보의 경우 크게 예민하지는 않다고 하지만,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민감하니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주세요.  30˚C를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,  25˚C 안팎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· 물주기

과습에 취약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는 않고 손가락으로 찔러보았을 때 흙이 말랐다 싶으면 적당히 주고 있는데요, 물을 준 다음 바람이 잘 통하게 하기 위해서 선풍기, 서큘레이터 등을 돌려서 흙이 잘 마르도록 하고 있습니다. 

 

저녁에 물을 주었더니 밤새 광합성을 하지 못해 일액 현상이 일어나서 아침 일찍 물을 주니 괜찮았어요. 또 몬스테라 알보의 경우 잎의 흰 부분이 녹을 수 있어서 과습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네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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몬스테라 알보 키우는법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았는데요, 더 많이 자라면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. 그리고 조만간 알보 탑삽수에 대한 포스팅도 올려볼게요~!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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